다소 어두운 배경에 한줄기의 빛이 주인공을 비춘다. 돌벽 위의 숲에서 누군가에게 쫒기고 있는 모양인걸까? 다급하게 뛰어간다. 홀로 쫓기고 있는 소년은 어두운 프로젝트의 한복판에 휘말리게 된다. 횡스크롤에 퍼즐로 2.5D 형식을 채용했다. 플레이데드가 만든 이전 게임, 림보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컨셉 또한 비슷하며 다소 어두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방법은 보이는 상호작용을 이용한 퍼즐 형식으로 이전 림보에 비하면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플랫포머 형식은 거의 배제한 게임이다. 이전 보다 퍼즐의 난이도가 많이 쉬워졌으며 조금만 생각한다면 금방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차에 사람들이 우글우글하는 와중에 차 문을 닫는다. 사람들은 아무 반응 없이 그저 조용히 안에 들어가있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스토리의 이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14. 20:58

최근의 경우 세상을 창조하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임의 특성을 통해 일반적으로 접하는 게임이 아닌 다른 내용을 담고있는 게임들이 출시하고 있는데 이 게임도 그 경우 중 하나이다. 문이 여러 개가 있다. 각 문마다 특정한 그림이 있으며 그에 맞는 상황이 있다. (해당 판은 Free Edition, 무료판이며 결정판은 더 많은 문이 있는데 아직 스팀 그린라이트 통과를 받지 못한 듯 하다) 1인칭 시점의 RPG(역할 수행 게임) 형태로 캐릭터를 선택해 기본적으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캐릭터가 하고 싶은 일종의 퀘스트를 이루어지는 과정에 또다른 상황이 주어지거나 혹은 여러 상호작용 중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 문 안에는 소년, 중년, 노인이 있다. 플레이어는 3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택해 역할 놀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10. 23:56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지는 게임으로 아버지와 딸의, 부모와 자식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조작법은 단순히 오른쪽, 왼쪽 탭으로 조정하는게 전부라서 천천히 스토리를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새삼스럽게 '있을 때 잘하자' 라는 말이 떠올랐다. 게임의 방식은 조금 특이했다. 똑같은 맵에서 딸의 입장에서 게임을 한 번 하고 아버지의 입장에서 게임을 한 번 더한다. 캐릭터의 특성으로 딸은 걸음걸이가 느리며 오로지 앞으로만 굴러갈 수 밖에 없다면 그에 비해 아버지는 훨씬 빠르고 앞, 뒤 둘다 걸어갈 수 있다. 난이도는 아버지가 딸을 몰래 도와주는, 길을 만들어줘야 되기 때문에 좀 더 어려우며 맵에서 약간의 우려먹기(?)가 보인다. 또다른 특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8. 23:59

한 사람이 늦은 새벽까지 일하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전혀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 그냥 평범한 퍼즐 게임이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으로 키보드도 지원한다. 어떠한 대사도 없으나 단순하여 어려운 문제는 없는 게임으로 눈치껏 게임을 해나가야 한다. 대부분은 다들 해본 게임들로 한붓그리기 등 총 3개의 퍼즐로 구성되어 25문제씩 총 75문제를 제공한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생각 보단 많이 어렵지 않았다. 마치 이러한 모습을 보면 '이 세계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 프로그래머인 주인공을 불러 해결시켜주면 돌려보내주겠다' 라는, 그런 스토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전혀 관계 없는, 할 짓 없는 상호작용들과 숨겨진(?) 문제가 2가지 있다. 스팀과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 타임..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7. 18:31

널 기다리고 있었어 왠 사각형이 뜬금없이 말걸면서 환영한다. 마치 하드디스크에 조그마한 데이터를 담은 비트 형식의, 그의 이름은 케빈이다. 어두운 다크블루 색이 은은하게 우주 같은 느낌을 배경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케빈은 이 게임에 지쳐서 나가려 한다. 그를 나갈 수 있게 도와줄래 ? 이 게임이 '스탠리 패러블'과 '토마스는 혼자였다'라는 두 게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일종의 데모판 임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다소 흥미롭고 이후의 작품이 기대된다. 형태가 상당히 빠르다. 슈팅게임 형식으로 노랑색 사각형에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여 쏜 형체가 닿으면 빠르게 올라가며 왼쪽마우스는 일반적으로 쏘거나 혹은 기를 모으듯한 형태로 샷건을 쏘는 방식으로 현재는 두 가지만 나와있다. 다만 샷건 같은 경우엔 일종..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7. 13:39

여기 내 집임. 흑백의 분위기와 횡스크롤이 마치 인디게임의 대표작, 림보와 닮았다. 아마 그걸 찾아서 구매 하신 분들이 없잖아 있지 않을까? 내가 이 게임을 구매하면서 큰 함정에 걸린 부분이라면 플랫포머라는 장르를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ㅏ…. 1939년 독일에서 토끼인형과 함께 신비한 소녀를 찾아 귀신 들린 세계로 빠져든다 그냥 스토리가 말만 바뀌었지, 소녀 부분은 …. 아니 뭐 그럴수 도 있다. 어쨌든 내용이나 게임적 특성만 바뀌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떡밥아닌 떡밥만 깔아놓고 게임이 끝난다. 플랫포머의 추세인 이단점프. 물론 일반소년이 이단점프는 불가능하다. 오토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빨간토끼를 착용하고 있으면 소년, 알버트에게 능력이 부여되는 형식이다. 이 게임의 특이점은 총을 사용한다. 총은 주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6. 20:18

지난 2016 지스타에서 소개 된 BIC 출품작 중 하나. 이미 출시하고 있는 게임으로 기존 레이싱 게임과는 궤를 달리한 SF형식의 아케이드 스피드 레이싱 게임으로 이미 완성도가 높은 레이싱이었다. 가격은 38000원. 지난 가을 스팀 세일 때도 28000원이라 더 디비전 골드에디션을 산다고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포기. 언리얼 엔진 4을 장착한 게임으로 그래픽 자체도 매우 훌륭하다. 조명이나 배경이나 어느 것 하나 모자랄 것 없는 게임이었으며 이미 VR로도 준비되어있다. 1인칭, 3인칭 모두 지원하며 짧게 해보았지만 진짜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발매 게임이니 어느정도 당연한 건가) 캐리어 모드, 12명 온라인 플레이어에 20트랙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확실히 SF형식인 만큼 정말 빠르다...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22:11

스포 주의! 파리가 눈앞에 보인다. 보통이라면 파리를 때려잡을 생각을 할테고 나도 그렇겠지만 이 게임은 파리를 움직여서 조종하는 게임으로 그런 생각은 자제하자. 이 게임은 매우 단순하다. 그냥 파리를 움직여서 하늘을 날면 된다. 조용히, 평소에 우리를 방해하던 시끄러운 파리의 날개짓만이 천천히 들려온다. 조용히 추적추적 내리는 소나기가 내리는 날, 그냥 파리로 날아보는 게임. 그게 전부다. 다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게임으로 하는 사람마다 느껴지는 바가 다를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때로는 가다가 막히거나 발이 걸리기도 하며 중압감에 허리가 휘기도 하는 등, 파리의 단순한 날개짓이 인생의 풍파를 비유한 것 처럼 보여진다. 구름을 지나 계속 하늘 위로 날아간다. 이젠 마치 하나의 점과..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8:33

1인칭 시점의 공포 게임인데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장난감 언덕 같은 분위기의 배경으로 꽤나 산뜻한 출발이다. 게임 이름은 리얼리티로 현실인데 오히려 현실과 동떨어진 분위기, 공포와는 정 반대의 분위기를 내비친다. 다소 신비하고 비극적인 배경음악이 플레이어의 귓가에 내리 꽂힌다. 인디게임에 전반적으로 미니멀리즘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1인칭 시점으로 공포 게임에 몰입도를 가져왔다. 정체불명의 집 안에 들어가 보니 정체불명의 물건. 마치 책처럼 혹은 신문처럼 보인다. 다가가는 순간 암흑이 찾아왔다. 뜬금없이 보여주는 단어와 함께 찾아온 어둠. 가지고 있는 손전등을 켜자 의자와 탁자가 여러 개가 보인다. 다만 크기가 작은 걸로 보아 어린아이들, 유치원생들이 앉을만한 크기에 알록달록한 색상들을 지니고 있다. 단어와..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7

정체불명의 보드 게임판과 Tompi Jones 박스가 보이는데 대표 배경이 총 6개로 '탐피'라는 주인공이 최종 목적지의 보물을 위해 보드 게임 내에 있는 게임들을 해결하는 게임으로 인디아나 존스와의 합성어로 보인다. 2.5D 횡스크롤 게임으로 걷고, 뛰어 오르고, 땅 위로 구를 수 있으며 '탐피'의 모자 안에 프로펠러로 하늘을 일정 게이지 내로 날 수 있으며 많은 종류의 발사체 무기를 던지고, 방패로 방어하고, 검을 들고 싸우고, 제트 팩을 사용하고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많아 기대를 했다. 우꺄까꺅! 인디 게임이라 애초에 그래픽은 기대 안했지만 좀 아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자글거리는게 암울하다. 더욱이 스크린샷이 4:3인데 그 이유가 16:9의 비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창모드는 어떻게 ..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