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게임분야 진로체험

2017. 5.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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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이하 게임위) 의 일곱번째 주제는 '게임분야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컨텐츠산업 중에서 꾸준히 성장 중에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커지면서, 최근들어 조금씩 게임분야 쪽의 진로체험도 하나씩 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는 여가시간에 게임을 자주 접하는 만큼 게임과 관련된 직업에 흥미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과 관련하여 어떤 진로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 5월 16일,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은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게임 등급분류 하는 과정을 체험


  이러한 발표와 더불어 게임위는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인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꿈길>을 운영했습니다. 이 <꿈길>은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교 중학생들에게 게임산업 정책과 다양한 현장교육을 통해 미래의 게임분야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기관이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반대로 학교에서 업체를 찾아가는 학습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진로교육


  <꿈이 IT니>는 게임기획자,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게임 산업의 대표 직군들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게임 제작용 3D 비주얼 프로그래밍인 코두(KODU)를 통해 간단한 슈팅게임을 제작해보게 됩니다.


이 외에도 그라비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체험의 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요. 다만 학교나 기관 또는 업체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써 일부 원하는 학생들에게 해소는 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게임분야 진로체험을 하지 못하는 인원이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찾아가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어떤게 있을까요? 


게임산업 전시관


  게임 직종을 빠르게 체험해보고 싶다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한국잡월드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곳 5층에는 ‘크로스파이어’, ‘테일즈런너’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의 스마일게이트와 협력해 개관한 <게임개발회사 체험실>이 있습니다.


게임제작 체험과정


체험실에서는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다양한 직군과 업무,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흥미로운 점은 청소년들이 게임 개발 PD가 되어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내 손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해갈 수 있는 점인데요.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게임을 그대로 표현 해내는 것은 어렵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해볼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여하면 흥미로운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재미있었다면 세부적으로 게임제작의 기회를 체험할 수 있는 <경기 게임영재캠프>가 있습니다.


게임을 만들고 부모님께 만든 게임을 체험 해보는 과정


  1년에 한번만 진행하는 만큼 기회가 잦진 않지만 서류지원을 통해 뽑는 영재캠프는 6주간의 시간을 통해 게임을 어떻게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나갔지만 내년에 기회가 되면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 <지스타>가 존재하는데요. 게임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트렌드나 게임 투자마켓,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기회가 된다면 게임 직종에 대해 간접적인 체험도 할 수 있으므로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지스타 채용 박람회


다양한 회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관심이 있는 회사에 관해 입사에 관련된 정보들과 컨설팅 등 다채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게임분야 진로체험 분야는 많이 적어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이 직접 찾아가서 진로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이상 소셜미디어 기자단 신현 이었습니다.


* 이번 주와 다음 주는 예정대로라면 기자단의 오프라인 활동인데 이번 주 일정이 바뀌게 된 만큼 다음 주 포스팅 일정도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빠르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