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 터치점프, 잭 앤 질 (Jack n' Jill)

2016. 12.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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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 식빵같이 생긴 캐릭터가 자기소개를 한다. 잭이라는 캐릭터는 질이라는 그녀를 찾기위해 도와달라 한다.


     스토리는 없으며 횡스크롤에 터치하는 순간 시작되는 자동 진행 플랫포머 형식으로 터치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게임으로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게임이다.







     타이밍에 맞춰 점프만 계속 누르면 되며 최근 대표적인 게임, '쿠키런' 종류이다.







     게임 내에 아이템이 존재하며 따로 산다던지 목숨의 제한이 있다던지 그런건 없다.


     속도를 올려주는 신발 아이템과 하늘을 나는 날개 아이템 등이 있으나 먹는 순간 바로 발동하며 시간제한이 있다. 또한 먹지 않으면 너머의 함정을 절대 넘어가지 못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먹을 수 밖에 없다.







     배경과 땅 모형들이 슈퍼마리오 같은 느낌이 살짝 엿보이며 함정들이 투박하고 뭉툭(?)하다.


     사다리와 승강기(?) 같은 조형지물이 있으며 타이밍에 맞춰서 터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맵이 길 경우엔 세이브 포인트가 존재한다. 후반부에는 한판당 3분정도의 길이인데다가 난이도도 꽤 어려워서 세이브 포인트 지점이 없었으면 게임을 접을 뻔했다.


     진행 방향은 일직선이다. 후반부 구간에 낚시 구간이 있기도 하다. 난이도는 당연하게도 스테이지를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어려워지며 1-1 부터 7-20까지 총 140스테이지가 존재한다.







     사진과 같이 저 리본달린 캐릭터에 다가가면 클리어 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있으나 아이템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어 아무 의미 없으며 랭킹에 쓰일 것 같지만 모든 스테이지를 합한 점수로 매력적이지 못하다. 굳이 먹어서 클리어 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안드로이드와 IOS, PC (Windows 10) 에서 접해볼 수 있으며 게임을 하면서 꽤 시간을 소요했다. 짬짬이 해서 플레이타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4시간 정도 소요한 것 같다.


     무채색이며 전반적으로 단조롭다. 함정이나 사다리 등 별 특이한 것은 없으며 흔하디 흔한 게임으로 앞에서 말했듯이 일직선 진행방향으로 아무 생각없이 터치만 하면 클리어 되는 형식의 게임이다. 이러한 형식이 다소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보이며 그냥저냥이다.


     배경음악이 한 구간당 한 개에 배경도 그렇고 함정도 다 같은데 물론 그럴 수는 있지만 배경은 왜 바뀌는지도 의문에 함정도 그냥 배경에 따라 바뀌는게 아니라 그냥 축적되어 쓰여 특별한 의미는 없다. 또한 맵 레벨 디자인이 제대로 맞지 않다. 속도를 올려주는 신발 아이템과 같은 장치들이 제작자의 의도대로 가지 않고 오히려 시간 단축을 불러 오는 경우가 다수 있었으며 몬스터를 밟고 지나갈 때 점프 타이밍이 안맞는 구간도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는데) 여러 있는 등 스트레스 받기 딱 좋은 게임이다.


     3D로 나온, 이름이 똑같은 게임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일직선 방향으로 보이며 다른 요소는 있을지 모르지만 비슷해 보여서 다운을 받지 않았다. 그저 그런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