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안전 또 안전

2017. 6. 2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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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이하 게임위) 의 열 한 번째 주제는 '증강현실(AR) 게임 안전수칙' 입니다.


AR 게임의 선두주자, '포켓몬 고'의 출시 이후로 해외부터 시작해서 국내도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금지구역을 멋대로 넘어서는 것 부터 시작해서 교통사고 및 흉기사건까지, 휴대전화 게임을 즐기는 부분에 있어 안전의 심각성에 대한 결여 부분에 문제가 많았었는데요. 이러한 사건사례를 토대로 게임위가 AR 게임 안전수칙을 세웠습니다. 짧게 살펴볼까요?


  작년 6월 말, '포켓몬 GO'가 출시와 동시에 앱 마켓 1위를 차지하며 포켓몬의 저력을 체감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게임을 즐기면서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스마트폰을 쳐다보다가 도랑에 빠져서 다리를 다치거나 운전 중에 사람을 치이거나 하는 등의 문제로 많은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사건사고에 경각심을 가진 게임위는 지난해 7월 초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의 출시 이후 직접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현장상담, 게임검토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내용으로 8월 초에 <증강현실(AR) 게임 안전수칙>을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또한 국내 출시 이후 혹여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증강현실(AR)게임 안전 수칙'을 학교나 유관기관에 배포 및 안내하고 민원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게임할 때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에 관련된 12가지의 수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외에도 학교에 직접적인 교육이나 웹툰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당부는 괜한 것이 아닌데요. 현재는 조치로 인해 없어졌지만 부산 UN기념공원에서 포켓스탑이 몰려있어서 폐장 시간 이후에도 담을 몰래 넘거나 묘역을 밟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위험한 장소가 아니어서 별 탈은 없었습니다.


대전역에서 대전 동부경찰서의 포켓몬 고 게임 경고문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2월 초에 대전시 도안동의 한 도로에서 한 사람이 승용차를 운전하며 포켓몬을 잡다가 지나가던 사람을 들이받은 사고가 있었는데요. 전치 2주의 상처로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증강현실 게임에 대해 안전불감증을 다시 한번 경계했던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가 꼭 증강현실 게임에만 해당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전화 게임을 즐기면서 또는 글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이동하는 행위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이로 인해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다칠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점은 오로지 자기자신의 책임으로 돌아옵니다. 나부터 바뀌는, 지키는 안전수칙으로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특히 이 대한민국에서 안전불감증 사례가 두드러진다고 생각되는 이유를, 포스팅하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봅니다.


이상 소셜미디어기자단 신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