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타는 관계(?), Burn it down

2016. 12.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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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좀 입자 ...


     자다 깬건지 주인공이 속옷 차림이다. 당황스럽지만 못 본 척. 마치 숨기려는 듯한 공간에 더블 사이즈(?)의 침대크기에 하트가 있는 상황에서 헤더 라는 사람을 찾는다면 숨겨진 애인?!


아내가 납치당했다. 그녀를 찾아라 ! 다만 너가 생각하는 거랑은 다를거야 


     횡스크롤에 플랫포머 아닌 플랫포머 같은 플랫포머 형식으로 일반적인 플랫포머는 아니다. 점프 키가 없다. 조작키는 그냥 오른쪽, 왼쪽 화면 터치 형식으로 최근 모바일에 나오는 주 형식이다.







     총 50스테이지로 은근히 있다.

     멀리서 부터 열심히 달려가면 점프하는 형식의 반자동 플랫포머 게임으로 과속하다간 골로 갈 수도 있다.


     아래의 빨간색은 자신이 몇 번 죽었는지 표시해주며 위의 시간은 1시간 내에 아내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못 찾을시는 다들 아리라 생각하므로 생략. 참고로 도중에 꺼도 스테이지마다 자동 저장이 되므로 걱정말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주인공이 어떠한 말을 하는데 이 모든 내용을 종합해보면 사건의 진상에 가까워진다.







     의미심장한 그림.






16분 경과.. 66..


     퍼즐 같은 요소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스테이지가 직관적인 형식이지만 의외로 다소 햇갈리게 하는 스테이지가 은근히 있으며 전반적으로 타이밍을 중요시하는 판이 더 많다. 한번 죽게 되면 그 스테이지만 계속 여러번 케찹을 만드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을지도.






우와아아악?! 잔상이 보일 정도로 엄청난 속도!


     물론 그런 이들을 위한 찬스 시스템이 있다. 왼쪽 상단에 '?'를 누르면 해당 스테이지를 어떻게 클리어 하는지 해답을 보여주는데 다만 3번 밖에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정말 모르겠다" 하는 부분만 신중히 사용하길 권한다. 그래봤자 손고X면 ..덜덜







     안드로이드와 IOS 둘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플레이타임이 아무리 길어도 1시간을 넘지 못한다. 제한시간이라는 요소 때문도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 게임은 타이밍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과언이 아니다. 이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요구하는 상호작용 시스템이 나옴으로써 어려워진다. 물론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간단하게 즐기기는 좋다.

     간간히 스토리와 연관되는 물건 혹은 생물체가 나와서 캐릭터가 혼자 말을 꺼내는데 이로써 아내의 상황을 완벽하게 추측하긴 어렵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이 장면들이 이렇게 연결되었다는 점을 알게 되며 확실히 처음 예고답게 반전아닌 반전 내용이 나와 얼떨떨했다. 어찌됬던 해피엔딩(?)을 맞이하는데 워낙 단편적이라 아쉬웠고 그래도 참신했다.

     

     명색이 장르가 공포인 만큼 피설정 옵션이 있다. 물론 그러함에도 도트형식에 흑백 그래픽이라서 잔인한 부분이 미화된 점이 있기 때문에 무섭진 않았으며 다만 껄끄러워 하는 분들은 있을법 하다.


     공략만 안다면 빠르게, 10분이란 시간 내에 클리어 할 수 있을 만큼 쉬우며(?) 시간 표식과 사망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여져 도전의식이 솟구치는, 탄탄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