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음이 살짝 섞인 외국인 여자 목소리가 직접 조종할 캐릭터, 크리피를 반긴다. 조금 있다가 또다른 정체모를 목소리도 알지못할 언어로 뭐라고 얘기한다. 크리피는 묵묵부답이다. 과학자들의 실험 오류로 인한 특이한 생물체와 싸워 물리쳐라 도트를 뭉쳐놓은 듯한 그래픽과 조작하는 게임의 형태가 레트로 게임형식이 묻어있다. 때리고 막고 때리고 막고… 형태는 매우 단순하다. 방패(B)로 막고 총(A)으로 공격한다. 저게 다다. 점프는 없으며 좌우로 이동해서 그냥 뿅뿅 쏘면 된다. 공격할 때 나는 특유의 버튼음은 마치 게임패드로 공격하는 찰진 맛이 있다. 다 조져버려!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쏘고 막는 단순한 행위의 모션이 간편하여 게임을 하는데 있어 시원시원하다. 우리는 방위특공대! 넥스트라는 생물체의 탄생으로 과학..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9. 18:12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지는 게임으로 아버지와 딸의, 부모와 자식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조작법은 단순히 오른쪽, 왼쪽 탭으로 조정하는게 전부라서 천천히 스토리를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새삼스럽게 '있을 때 잘하자' 라는 말이 떠올랐다. 게임의 방식은 조금 특이했다. 똑같은 맵에서 딸의 입장에서 게임을 한 번 하고 아버지의 입장에서 게임을 한 번 더한다. 캐릭터의 특성으로 딸은 걸음걸이가 느리며 오로지 앞으로만 굴러갈 수 밖에 없다면 그에 비해 아버지는 훨씬 빠르고 앞, 뒤 둘다 걸어갈 수 있다. 난이도는 아버지가 딸을 몰래 도와주는, 길을 만들어줘야 되기 때문에 좀 더 어려우며 맵에서 약간의 우려먹기(?)가 보인다. 또다른 특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8. 23:59

한 사람이 늦은 새벽까지 일하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전혀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 그냥 평범한 퍼즐 게임이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으로 키보드도 지원한다. 어떠한 대사도 없으나 단순하여 어려운 문제는 없는 게임으로 눈치껏 게임을 해나가야 한다. 대부분은 다들 해본 게임들로 한붓그리기 등 총 3개의 퍼즐로 구성되어 25문제씩 총 75문제를 제공한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생각 보단 많이 어렵지 않았다. 마치 이러한 모습을 보면 '이 세계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 프로그래머인 주인공을 불러 해결시켜주면 돌려보내주겠다' 라는, 그런 스토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전혀 관계 없는, 할 짓 없는 상호작용들과 숨겨진(?) 문제가 2가지 있다. 스팀과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 타임..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7. 18:31

여기 내 집임. 흑백의 분위기와 횡스크롤이 마치 인디게임의 대표작, 림보와 닮았다. 아마 그걸 찾아서 구매 하신 분들이 없잖아 있지 않을까? 내가 이 게임을 구매하면서 큰 함정에 걸린 부분이라면 플랫포머라는 장르를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ㅏ…. 1939년 독일에서 토끼인형과 함께 신비한 소녀를 찾아 귀신 들린 세계로 빠져든다 그냥 스토리가 말만 바뀌었지, 소녀 부분은 …. 아니 뭐 그럴수 도 있다. 어쨌든 내용이나 게임적 특성만 바뀌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떡밥아닌 떡밥만 깔아놓고 게임이 끝난다. 플랫포머의 추세인 이단점프. 물론 일반소년이 이단점프는 불가능하다. 오토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빨간토끼를 착용하고 있으면 소년, 알버트에게 능력이 부여되는 형식이다. 이 게임의 특이점은 총을 사용한다. 총은 주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6. 20:18

여자가 담배피는 것 같은.. 일종의 예술을 표현한 것 같은 게임으로 특정한 색채에 깔끔하게 표현된 예쁜 게임은 이게 처음인 것 같다. 플랫포머 형식으로 3단 점프가 가능하다.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 "이게 너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아. 하지만 나한테 대답해줘야 해" "그게 옳은 일이야" "그녀와 너를 위해서" 심전도 측정 기기의 '삐, 삐' 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 문장을 얘기하고 그녀의 머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전반적으로 미니멀리즘 요소가 강해 게임의 요지를 이해하는데 있어 난해하다. 알 수 없는 체인들과 벽기둥들. 마치 해처럼 보이는 원. 나뭇잎이 흔들리는 게 마치 가을을 표현한 것처럼 보여진다. 목으로 보이는 것 같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화면이 원으로 보여질 때가 많다. 개..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7

나라의 언어만 다를 뿐 흔하디흔한 일상 도시에 빨래, 밤인지 새벽인지 모를 흑백 그라데이션의 그래픽과 주인공이 휴대폰을 잡고 있는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가자 지구에서 일어난 51일간의 전쟁 속 이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전쟁과 먼, 경쟁 속에 갑갑한 대한민국의 반대로 연례행사 맞이와 같은 공습의 두려움에 떠는 팔레스티안 가자 지구. 시작할 때 울려 퍼지는 닭의 울음소리, 새벽 끝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때였을까? 그는 그저 평범한 아버지였으며 집으로 가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도중 이스라엘의 연례행사와 같은 갑작스런 공습. 전쟁 속 상황을 담은 어두컴컴한 연출. 허겁지겁 급하게 집에 오는 도중에도 계속적인 공습이 일어나며 총격이 울린다. 다행히도 집은 무사했다. 이 상황 ..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6

정체불명의 보드 게임판과 Tompi Jones 박스가 보이는데 대표 배경이 총 6개로 '탐피'라는 주인공이 최종 목적지의 보물을 위해 보드 게임 내에 있는 게임들을 해결하는 게임으로 인디아나 존스와의 합성어로 보인다. 2.5D 횡스크롤 게임으로 걷고, 뛰어 오르고, 땅 위로 구를 수 있으며 '탐피'의 모자 안에 프로펠러로 하늘을 일정 게이지 내로 날 수 있으며 많은 종류의 발사체 무기를 던지고, 방패로 방어하고, 검을 들고 싸우고, 제트 팩을 사용하고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많아 기대를 했다. 우꺄까꺅! 인디 게임이라 애초에 그래픽은 기대 안했지만 좀 아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자글거리는게 암울하다. 더욱이 스크린샷이 4:3인데 그 이유가 16:9의 비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창모드는 어떻게 ..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6

고독한 남자? 처음에 이 게임을 보고 퍼즐 게임인 줄 알았다. 처음 인트로를 보고 뭔가 고독하고 불타오르는 막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하다 보니 그게 아니다. 그냥 우울한 느낌이 더 강렬했다. 스토리를 설명해주지만 진행 사항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친구에게 상처받고 지옥에 떨어져서 되돌아와서 복수를 한다느니 뭐라니? 막상 게임을 하다 보면 반사적인 반응속도랑 컨트롤과 어느 정도 외워야 되는 게임으로, 매치가 안 됐다. 하 핫! 탔! 게임 형식은 이렇다. 오른쪽 하단에 순서대로 Z, X, C를 통해 배경 색상이 바뀌어 배경색과 동일한 장애물들이 없어지면 캐릭터가 지나가는 게임으로 스테이지가 넘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형식이다. 뭔가.. 색상들이 괴랄하다. 게임 도중에 이러한 방식으로 길이 막혀버리면 V 키를 통..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5

멍… 여기는 어디지? 림보라는 게임에 리뷰하기 앞서 미리 사전적인 뜻을 먼저 알고 즐기면 다르다. 림보는 라틴어로는 변방, 경계라는 뜻이, 가톨릭에선 '선조 림보'와 '유아 림보'로 나누어지는데 해당 게임은 '유아 림보'로써 (성서) 지옥의 변방 (지옥과 천국 사이에 있으며 기독교를 믿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착한 사람 또는 세례를 받지 않은 어린이, 이교도 및 백치의 영혼이 사는 곳)으로 표현되고 있다. 실상 이 게임의 목적은 여동생의 운명을 확신하지 못한 채, 소년은 림보에 발을 들여놓는다 라는 소개로 각가지 해석이 떠오르는데 나의 생각은 여동생이 죽음에 가까운 상처를 입었으며 주인공은 여동생의 죽음을 부정한 채 구해내기 위해 지옥에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어드벤처 퍼즐 게임이다. 동굴을 지나서… 강물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