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어두운 배경에 한줄기의 빛이 주인공을 비춘다. 돌벽 위의 숲에서 누군가에게 쫒기고 있는 모양인걸까? 다급하게 뛰어간다. 홀로 쫓기고 있는 소년은 어두운 프로젝트의 한복판에 휘말리게 된다. 횡스크롤에 퍼즐로 2.5D 형식을 채용했다. 플레이데드가 만든 이전 게임, 림보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컨셉 또한 비슷하며 다소 어두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방법은 보이는 상호작용을 이용한 퍼즐 형식으로 이전 림보에 비하면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플랫포머 형식은 거의 배제한 게임이다. 이전 보다 퍼즐의 난이도가 많이 쉬워졌으며 조금만 생각한다면 금방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차에 사람들이 우글우글하는 와중에 차 문을 닫는다. 사람들은 아무 반응 없이 그저 조용히 안에 들어가있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스토리의 이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14. 20:58

지난 2016 지스타에서 소개 된 BIC 출품작 중 하나. 이미 출시하고 있는 게임으로 기존 레이싱 게임과는 궤를 달리한 SF형식의 아케이드 스피드 레이싱 게임으로 이미 완성도가 높은 레이싱이었다. 가격은 38000원. 지난 가을 스팀 세일 때도 28000원이라 더 디비전 골드에디션을 산다고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포기. 언리얼 엔진 4을 장착한 게임으로 그래픽 자체도 매우 훌륭하다. 조명이나 배경이나 어느 것 하나 모자랄 것 없는 게임이었으며 이미 VR로도 준비되어있다. 1인칭, 3인칭 모두 지원하며 짧게 해보았지만 진짜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발매 게임이니 어느정도 당연한 건가) 캐리어 모드, 12명 온라인 플레이어에 20트랙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확실히 SF형식인 만큼 정말 빠르다...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22:11

스포 주의! 파리가 눈앞에 보인다. 보통이라면 파리를 때려잡을 생각을 할테고 나도 그렇겠지만 이 게임은 파리를 움직여서 조종하는 게임으로 그런 생각은 자제하자. 이 게임은 매우 단순하다. 그냥 파리를 움직여서 하늘을 날면 된다. 조용히, 평소에 우리를 방해하던 시끄러운 파리의 날개짓만이 천천히 들려온다. 조용히 추적추적 내리는 소나기가 내리는 날, 그냥 파리로 날아보는 게임. 그게 전부다. 다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게임으로 하는 사람마다 느껴지는 바가 다를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때로는 가다가 막히거나 발이 걸리기도 하며 중압감에 허리가 휘기도 하는 등, 파리의 단순한 날개짓이 인생의 풍파를 비유한 것 처럼 보여진다. 구름을 지나 계속 하늘 위로 날아간다. 이젠 마치 하나의 점과..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8:33

여자가 담배피는 것 같은.. 일종의 예술을 표현한 것 같은 게임으로 특정한 색채에 깔끔하게 표현된 예쁜 게임은 이게 처음인 것 같다. 플랫포머 형식으로 3단 점프가 가능하다.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 "이게 너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아. 하지만 나한테 대답해줘야 해" "그게 옳은 일이야" "그녀와 너를 위해서" 심전도 측정 기기의 '삐, 삐' 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 문장을 얘기하고 그녀의 머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전반적으로 미니멀리즘 요소가 강해 게임의 요지를 이해하는데 있어 난해하다. 알 수 없는 체인들과 벽기둥들. 마치 해처럼 보이는 원. 나뭇잎이 흔들리는 게 마치 가을을 표현한 것처럼 보여진다. 목으로 보이는 것 같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화면이 원으로 보여질 때가 많다. 개..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7

정체불명의 보드 게임판과 Tompi Jones 박스가 보이는데 대표 배경이 총 6개로 '탐피'라는 주인공이 최종 목적지의 보물을 위해 보드 게임 내에 있는 게임들을 해결하는 게임으로 인디아나 존스와의 합성어로 보인다. 2.5D 횡스크롤 게임으로 걷고, 뛰어 오르고, 땅 위로 구를 수 있으며 '탐피'의 모자 안에 프로펠러로 하늘을 일정 게이지 내로 날 수 있으며 많은 종류의 발사체 무기를 던지고, 방패로 방어하고, 검을 들고 싸우고, 제트 팩을 사용하고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많아 기대를 했다. 우꺄까꺅! 인디 게임이라 애초에 그래픽은 기대 안했지만 좀 아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자글거리는게 암울하다. 더욱이 스크린샷이 4:3인데 그 이유가 16:9의 비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창모드는 어떻게 ..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6

고독한 남자? 처음에 이 게임을 보고 퍼즐 게임인 줄 알았다. 처음 인트로를 보고 뭔가 고독하고 불타오르는 막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하다 보니 그게 아니다. 그냥 우울한 느낌이 더 강렬했다. 스토리를 설명해주지만 진행 사항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친구에게 상처받고 지옥에 떨어져서 되돌아와서 복수를 한다느니 뭐라니? 막상 게임을 하다 보면 반사적인 반응속도랑 컨트롤과 어느 정도 외워야 되는 게임으로, 매치가 안 됐다. 하 핫! 탔! 게임 형식은 이렇다. 오른쪽 하단에 순서대로 Z, X, C를 통해 배경 색상이 바뀌어 배경색과 동일한 장애물들이 없어지면 캐릭터가 지나가는 게임으로 스테이지가 넘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형식이다. 뭔가.. 색상들이 괴랄하다. 게임 도중에 이러한 방식으로 길이 막혀버리면 V 키를 통..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테고리가 어드벤처라 제목만 봐도 대략적으로 알 것 같은 스토리는 오랜만인 것 같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협동으로 플레이 할 요소를 플레이어가 혼자 동시에 제어해야 한다는 점으로 즉, 여기서 나오는 캐릭터가 둘인데 동시에 조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두 형제가 위험을 감수하며 '생명의 물'을 찾아 떠난다 무난하게 한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으로 스토리는 조금 아쉽지만 형제들만의 고유 개성과 상호 관계가 돋보여 미소를 짓게 하는 훈훈한 내용이었으며 '형제는 용감하다' 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다. '아버지가 아프니까 여기에 있는 생명의 물을 떠와야 되' 를 장황하게 설명 중…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데 대충 알 것 같다. 처음엔 저 식물 ..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5

내 비행기는 어디에? 고전 레트로 비행기 게임에 점수 많이 먹기 게임. 이 이외에 설명이 더 필요할까? 뿅! 뾰뵹! 게임 방식은 이렇다. 우주를 배경으로 총 8개의 기체 중 하나를 골라 점수를 많이 먹으면 되는 게임인데 점수와 상관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화면 바깥에 나가면 당연히 안되고 탄막 게임에 나오는 만능 회피 기술, 폭탄 같은 건 없이 오로지 공격 무기만 있으며 심지어 탄약 제한도 있다! 초록색 '+' 는 총알 보충 혹은 10점, 그 외엔 다 적. 총 14개의 공격 아이템을 맛볼 수 있는데 뜻만 보면 어떤 아이템인지 알기 힘들다. 그 이전에 여러 번 해도 아이템이 여러 가지라 처음에는 어떤 아이템인지 분간하기가 힘들었다. 플레이 타임 106분인데도 아직도 헷갈린다 ㅠ.. 로켓 발..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4

멍… 여기는 어디지? 림보라는 게임에 리뷰하기 앞서 미리 사전적인 뜻을 먼저 알고 즐기면 다르다. 림보는 라틴어로는 변방, 경계라는 뜻이, 가톨릭에선 '선조 림보'와 '유아 림보'로 나누어지는데 해당 게임은 '유아 림보'로써 (성서) 지옥의 변방 (지옥과 천국 사이에 있으며 기독교를 믿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착한 사람 또는 세례를 받지 않은 어린이, 이교도 및 백치의 영혼이 사는 곳)으로 표현되고 있다. 실상 이 게임의 목적은 여동생의 운명을 확신하지 못한 채, 소년은 림보에 발을 들여놓는다 라는 소개로 각가지 해석이 떠오르는데 나의 생각은 여동생이 죽음에 가까운 상처를 입었으며 주인공은 여동생의 죽음을 부정한 채 구해내기 위해 지옥에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어드벤처 퍼즐 게임이다. 동굴을 지나서… 강물이..

내 입장에서 써보는/게임소개 및 리뷰 2016. 12. 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