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하여 색깔 맞추기, 스핀 러쉬 (Spin Rush)

2017. 1.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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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다, 급속히.. 급속히 돌다. 도형을 빠르게 돌린다. 제목과 얼추 맞는 듯하다. 색상 인식 및 반사신경과 문자 인지 등을 요구하는 등 감각을 익히기 좋은 게임.


     아케이드 캐주얼 감각게임으로 빠른 반사신경과 인식을 요구하는 동일 색상 맞추기 게임으로 은근히 더 높은 기록을 자극하며 위치파악과 집중력이 은근히 크다.







     게임의 모드는 다양하다. 단순히 색상 맞추기지만 그 색상을 어떻게 요구하는지의 방식이 여러가지로 나뉜다. 빠르게 내려오는 색을 맞추는 형태, 문자를 인지하여 색을 맞추거나 또는 색이 변화하는 걸 지속적으로 인식하여 맞추는 등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기존 색상은 4개로 사각형을 돌려서 하는 게임인데 이건 6개로 일정속도로 떨어지는 색상을 간단하게 맞춰본다. 속도가 일정하고 색상도 고정형태라 이게 가장 쉬운 형태의 게임이다.







     그 다음으로는 문자를 인지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에서 한번 쯤은 해보았을지도 모른다. 파랑색이지만 'RED'의 빨강이라는 문자를 띄고 있으며 거기에 알맞게 색상을 돌려줘야 한다.






눈이 어지러워 @@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색상 변화는 사각형과 떨어지는 원이 계속 색상이 변한다. 시선이 끊임없이 위와 아래로 번갈아가면서 색상을 인지하고 있어야 빠르게 맞출 수 있는 만큼 은근히 어렵다.







     이 외에 속도가 점점 빠르게 떨어지는 모드나 전부 통합된 노말모드에서 갑자기 도형의 위치가 변한다던지 노랑색에서 파란선을 거쳐 파랑색으로 변한다던지 등의 지속적인 인식능력과 반사신경을 요구해서 의외로 쉽지 않다.







     스팀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므로 천천히 감각을 익혀볼 수 있다. 아쉽게도 스마트폰 형태가 없다는게..


     지난 번 '슬래시 잇'과 동일 스튜디오로 배경음악이 여전히 신난다. 게임을 하면서 배경음악과 동시에 현란하게 바뀌는 배경들은 조정할 수 도 있다. 이 배경들이 배경음악의 비트에 맞춰 쿵쿵 울려퍼지는 듯한 표현들이 더욱 신나게 게임에 빠져들게 하며 음악이 더 듣고싶어서 더 하게끔 만드는 경우와 은근히 점수 욕구를 자극하는 등 의외로 좋았다.


     개인적으로 연습해볼 수 있는 속도 지원이 없어서 아쉽다. 육각형 모드에서 계속 일정한 속도로 원이 내려와서 그냥 지루해서 그만뒀으며 삼각형, 오각형 등 그 이상의 도형들도 표현 할 수 있을법 한데 왜 굳이 육각형 까지만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어려운건 마찬가지지만.


     눈의 인식 및 인지 속도에 얼마나 빠르게 손이 반응하는지 쉽게 알고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