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7 GOTY 수상작

2017. 10. 11. 00:12
favorites
bookmark

게임물관리위원회 (이하 게임위) 의 열 아홉번째 주제는 '신작게임 리뷰' 입니다.


올해 나온 게임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평가를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제 주관에 따라 이번년도 올해의 게임, GOTY (Game of the Year) 수상작을 받을만한 게임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직접 찾아보니 올해에는 정말 치열할 만큼 쟁쟁한 게임들이 많아서 다 하나씩 받을만 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과연 올해 쟁쟁한 작품들 중 어떤 것들이 있을 지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올해 10위권 안에 들만한 게임들을 먼저 나열해볼까 합니다. 작년 10위권들에 비해 훨씬 인상 깊은 게임들이 많이 나와서 작성하면서도 많이 흥미로웠는데 과연 이번 GOTY 1등은 누가할 지 기대되네요.



  가장 먼저 <호라이즌 : 제로 던> 입니다. 오픈월드 액션 RPG로써 인류가 원시부족 사회로 돌아갔다는 점이 특이한데요. 주 무대가 인류가 차지한 세상이 아니라 평범한 짐승들 외에 기계로 이루어진 동물이 점거하고 있는 세계에서 주인공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미스테리를 풀기 위한 모험을 진행합니다.


새로운 신작 IP로써 놀라운 호평과 더불어 PS4 독점 타이틀로써 예상 외로 많이 팔린 만큼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그 매력만큼 과연 GOTY에서는 몇 위를 차지할 지 기대되네요.



  다음은 <레지던트 이블> 또는 <바이오하자드>라고 불리고 있는 게임이죠. 벌써 7번째 시리즈입니다.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1인칭 시점으로 변화하면서, 생존 호러로써 분위기가 어둡게 바뀌었는데요. 아내의 행방을 찾기위한 모험을 진행함으로써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전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기존의 명성답게 공포게임으로써 다시 부활했다고 느껴질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탄탄해서 해보신 분들 중에 기절하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다크 소울과 유사한 게임 감각의 3인칭 액션 RPG 게임 <인왕> 입니다. 다크 소울에 비해 발도술과 같은 검술을 사용하여 액션을 차별화 두었는데요. 혼란기 전국시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요괴들과 사무라이들을 상대하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참조로 PS4로 출시했던 인왕이 11월 7일에 스팀으로도 출시하는 만큼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희소식일 듯 합니다.



  10월 27일에 출시 될, 돌풍을 일으킬 예정인 <슈퍼마리오 : 오디세이> 입니다. 3D 형식으로 사막, 바다, 도시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여정을 겪을 듯한 느낌의 오디세이를 부제로 내세웠는데요.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직접 클리어 목표를 찾아서 해결하는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스토리 구성과 더불어 작품의 변화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액션이나 스테이지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마리오를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젤다에 이어 어떠한 변화를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인간의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와 기계생명체들로 가득찬 <니어 : 오토마타> 입니다. 일반적으로 3인칭 시점의 액션 RPG게임이나 스테이지에 따라 탑뷰나 사이드뷰로 전환되는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더불어 탄막 슈팅 게임요소도 들어 있습니다. 


캐릭터의 개성과 스토리 등 전작에 비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서 200만장 판매와 더불어 많은 호평이 뒤따른 만큼 마찬가지로 GOTY 쟁쟁한 후보 중 하나입니다.



  한글화로 출시 된 <미들어스 : 쉐도우 오브 워> 입니다. 3인칭 액션 RPG 형식의 반지의 제왕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이전 작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볼 수 있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액션 등을 맛볼 수 있는데요. 특히 플레이어의 상호작용에 따라 변화하는 관계, 네메시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이전 게임이 GOTY 2위였는데요. 업그레이드 판인 이번 게임 또한 만만치 않게 다가오는 작품으로써 눈 여겨볼 게임 중 하나이므로 눈 떼지 마세요!



  비한글화로 국내에선 관심이 좀 드문 <디비니티 : 오리지널 신 2> 입니다. 얼리억세스로 진행되어 올해 9월에 완성시킨 턴제 RPG 게임인데요. 여러 종족과 더불어 NPC와의 상호작용이나 스킬조합 등 정말 세세한 설정들이 가득 담긴 어드벤처 RPG 입니다.


타게임들에 비해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점을 제외하면 턴제 RPG의 장점을 한껏 끌어올린 게임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흥미로운 게임 입니다.



  블리자드 앱으로 타서버에서 배급하는 <데스티니 2> 입니다. 앞서 설명한 게임들에 비하면 온라인인데다가 마찬가지로 비한글화라 국내에선 존재감이 약해서 다소 묻혀 보일 수 있는데요. RPG FPS로 이전작의 문제점인 스토리와 컨텐츠의 개선 외에도 상업적으로 동시접속자 120만명을 돌파하면서 성공한 게임입니다.


메타크리틱 점수로만 따지자면 <미들어스 : 쉐도우 오브 워> 와 동일한 85점인 만큼 컨텐츠와 더불어 게임성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사실로 이 게임 역시 쟁쟁한 경쟁자 중 하나 입니다.



  아직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스팀 게임의 돌풍! <PUBG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입니다. 테라로 유명한 국내 게임사 블루홀이 만든 게임인데요. 고립된 섬에서 약 100여명의 인원이 무기와 탈것 등을 활용하여 최후의 1인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얼리억세스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스팀 동접자수 1위를 차지한 게임인 만큼 인기는 이미 반증됬는데요. 더불어 5대 고티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의 후보에 선정된 만큼 많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이들이 의문을 나타낸(?) "초록색 옷을 입은 애가 젤다냐?" 라는 말로 유명한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이제까지 나온 시리즈 중 가장 맵이 넓고 가장 자유도가 높은데요. 역대 최고의 게임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풍부한 세계관과 설정들로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닌텐도 기기 독점작으로 스위치보다 더 많이 팔린 그 작품! 올해 GOTY 1위로 예견되는 게임으로써 두말하면 입아프겠죠?



  번외로 인디게임 두 작품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출시된 인디게임 INSIDE와 The Witness 등과 같이 이 두 게임도 GOTY를 받을만한 재미있는 게임들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독특한 그림체로 눈을 사로잡는 <숲속의 밤> 입니다. 아쉽게도 비한글화 인데요. 더욱이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라 영어가 안되시는 분들에겐 많이 아쉬운 게임입니다. 캐릭터 구성이 고양이와 곰, 악어 등 동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만들어져 있으며 대화를 나누고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주인공 중심으로 진행되어 탐험 요소가 많고 곳곳에 미니게임도 있어 흥미로운데요. 메타크리틱 88점을 받은 만큼 개성있고 현실적인 스토리가 내포되어 있어서 한글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다행히도 이번 게임은 9월에 한글화가 된 <이디스 핀치가 남긴 것들> 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게임도 스토리 중심의 게임인데요. 에디스 핀치가 되어서 핀치 가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메타크리틱 89점에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후보작에 선정되면서 PUBG의 경쟁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만큼 스토리도 강력합니다.


솔직히 여기에 소개된 게임 이 외에도 올해는 정말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받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DLC지만 분량은 DLC가 아닌 <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페르소나 5>, <Little Nightmare>, <For Honor> 등등 올해는 정말 치열할만큼 좋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게이머들에게는 즐거운 소식인데요.


내년에도 올해만큼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고 기대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