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이하 게임위) 의 열 여섯 번째 주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전망' 입니다.

피처폰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였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스마트폰에서 개화하여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국내 시장의 경우 레드오션에 개발비가 많이드는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외면하고 모바일 시장에 눈을 돌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점에서 이점이 존재하는지, 모바일 시장이 보여주는 크기와 전망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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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애니팡과 드래곤 플라이트와 같은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능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연도가 바뀌면서 스마트폰도 성능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게임의 장르 및 구현하는 그래픽이 자유로워졌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한화투자증권

수많은 게임 중 흥행 하는 게임이 있으면 반대로 망하는 게임도 있을겁니다. 매년 마다 게임들이 끊임없이 출시되면서 하루에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게임들이 무수히 많아졌습니다. 성공한 게임은 특유의 전략 또는 개성으로, 망한 게임은 차별화 되지 않은 흔하디 흔한 게임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 끊없는 출시로 국내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바뀌면서 또 다른 활로 또는 해외 시장 개척으로 나뉘어 집니다.

던전앤 파이터 혼과 리니지 2 레볼루션

올해 초,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 입니다. 기존 IP는 온라인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잘 알만한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과거에 해보았던 유저들 및 기존 세계관을 잇는 탄탄한 설정 등의 메리트들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모바일의 급격한 성장으로 스펙은 물론 게임도 더 좋은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진 것인데요.

연도별 게임업체 지상파방송 광고 액수 (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이에 따라 온라인 게임과 대비되던 지상파 광고의 경우 15년에 들어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온라인 게임과는 다르게 접근성이 쉬워 광고 홍보 활용이 높아진 것입니다. 지상파에서 간간히 나오던 몇달 전의 리니지M 광고 기억하시나요?

리니지 1의 모바일 버전, 리니지 M

리니지 M의 경우 지난 7월 3일 엔씨소프트에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누적 가입자 수가 출시 12일만에 7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루 매출만 130억을 돌파하면서 이전의 리니지 인기를 증명함과 동시에 기존 IP의 가능성을 확실시 시켜주었습니다.

2016년 나라별 플랫폼 매출 비중 (출처 : Newzoo)

이러한 매출에 의거하여 게임 전체 매출에서 비중을 따져보자면 일본과 한국의 경우 이미 모바일 시장이 PC와 모바일 시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독일 등 북미, 유럽의 경우 아직까지 모바일 점유율이 낮은 편이지만 서서히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은 상당수를 따라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요. 바로 아직까지 모바일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못하거나 단말기가 이제 늘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 존재합니다. 바로 유럽이나 남미 쪽인데요.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쪽에서 대표적으로 영국의 경우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은 향후 5년간 영국 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요 원동력으로 지목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부문은 영국 게임 시장 내 여성 게임 이용자들의 영향력이 꾸준히 증가세도 한몫을 하며 여성의 향후 구매력 또한 실증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한편 남미쪽 대표로 브라질의 경우 2013년부터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따른 점은 인터넷 속도, 4G 무선 인터넷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부터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모바일게임 비율은 PC게임과 비슷하지만 2020년이 다가옴에 따라 모바일 게임시장이 콘솔게임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좌), 애플 앱스토어 (우)

2017년 8월 27일 App annie 표기 매출 순위

국내 게임 매출에서 모바일 시장의 경우 리니지 IP에 따른 리니지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RPG 게임들이 10위권 내에 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양이 모자라서 캐주얼 게임이 다수를 차지하던 몇년 전과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는데요. 마케팅비 및 광고, 조작 및 장르 차별화와 IP 게임 출시. 그 다음엔 또 어떻게 변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