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브레이커 (Law Breakers) 지스타 짧은 후기

2016. 12.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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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넥슨 프리 알파 때 지원했으나 차이고(?) 지난 지스타 2016과 넥슨 아레나에서 공개된 로우 브레이커즈.


     사진과 같이 공개된 캐릭터는 총 4개, 칼(???)을 사용하는 암살자와 평범한(?) 거너, 람보총을 사용하는 척후병 그리고 로켓런처를 사용하는 타이탄 등을 만나보았다. 주 무기가 사진과 같으며 이 외에 보조무기가 존재한다.







     이 게임의 특이점은 하이퍼 FPS로 스킬이 있으며 캐릭터의 움직임이 제각각 다르다. 또한 스태미너가 있어서 달리기를 하는데 제한이 있으며 하이퍼 FPS 특유의 속도로 기존 유저와 처음 접하는 유저들과의, 분명한 갭이 존재한다. 그 갭이 대체적으로 접해본 일반적인 거너라 할지라도 스킬과 부스터와 같은 특이 시스템으로 인해 오버워치의 솔저를 떠올리긴 쉽지 않았다.


     이전 프리 알파에서 공개된 맵도 분명 하나였고 지스타에서도 하나였는데 아직까지 추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다만 지난번과 달리 게임의 진행 형태가 바뀌었다. 아니면 추가 되었거나.


     맵의 형태는 아직까지 하나 밖에 공개되지 않았다.

     중력 시스템이 있는데 중앙 지역부분에만 중력이 감소한다. 일종의 막 같은게 씌워져있으며 그 내부로 들어가면 점프 할 때 완전한 무중력은 아니지만 높이 붕 떠오르며 공중에서 좌우로 빠르게 이동 된다. 이는 걷는 것 보다 빠르며 은근히 초점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이전 형태는 특정 위치에 있는 배터리를 자신들의 기지에 가져와서 배터리를 100퍼로 충전해서 이기는 게임이었다면 이번엔 점령전으로 세 구역의 점령 지역이 있으며 왼쪽, 중앙, 오른쪽으로 세 가지로 나뉜다.

     점령전 점수제로 1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약 15분에서 20분 사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인원은 5:5로 진행되며 점령지역에 한 명이라도 있으면 게이지가 차올라서 꽉차게 되면 1점이 올라간다. 3개의 지역이 다 차면 모든 점령지역이 초기화 되며 처음 위치에 되돌아와 다시 게임이 진행되었다.








     지난 프리알파 때 한 유저가 게임한 동영상이다. 보다시피 캐릭터마다 체력이 제각각이며 위치에 따라 캐릭터의 속도가 제각각이다.






     이 게임이 스팀 유료화로 나온다는데 가격의 유무와 홍보가 문제지, 개인적으론 올바른 판단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출시할 거면 PC의 유저가 어느정도 있어도 차라리 콘솔쪽이 훨씬 나은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패드 조작 부분에선 답없겠지만.


     그래픽이 최신게임으로 나오는 만큼 준수하다. 완벽히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상당히 적은게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밸런스를 꽤 신경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지스타 때 게임을 했으나 우리팀 쪽이 압도적으로 밀리고 그로인해 재미가 떨어졌는지 자리 이탈하는 모습이 보였다. 묻혔다가 최근에 빛을 보는 하이퍼 FPS인 만큼 유저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가장 쉬운 캐릭터 자체에도 난이도가 존재하는 만큼 튜토리얼로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를 초점으로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인 게임 내 인터페이스 면에서 스킬의 시간 초가 보이긴 하지만 앞의 적에 집중하게 된다면 쉽사리 파악하기 어려우며 눈에 띄게 알려주는 면이 없었다. 맵을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없어 이걸 외워야 되는 점 등으로 대표 게임인 오버워치 형식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뒤바뀔 여지가 있는 만큼 지켜볼 여지가 존재한다.


     워낙 짧게 게임을 해서 많은걸 파악하지 못해 뭐라 말하긴 어렵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