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떠오르는 생각이다.사람들은 하루에.. 아니 한 달에 몇번이나 하늘을 쳐다볼까? 진짜 .. 가끔 아무 생각없이 하늘을 쳐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 부산 서면을 걷고 있던 도중 ( 괄호표 모양이 누워져 있는 형태의 초승달이 내 눈 앞에 비친다. 지하상가 계단으로 내려가던 도중 다시 하늘을 쳐다보았는데 푸른 하늘이랑 구름과 갈매기가 그러져있는 지붕이 보인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들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점들이 문뜩 눈에 띈다. 새삼 생각해보면 아파트에 사는 경우 베란다를 향해 고개를 돌리면 푸른 하늘이 눈에 비친다. 하지만 그저 눈에 담은 풍경을 쳐다볼 뿐, 그 것으로 그친다. 고등학생 때 부터 꾸준히 이런 생각이 든다. 살아가는데에 있어 한 없이 쓰잘데기 없는 질문이지만 ..

기타/낙서장 2017. 2. 2.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