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룰 오브 에이지 (Brawl of Ages) CBT 리뷰 및 후기

2017. 3.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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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카드 중에 10장의 카드로 덱을 짠 후에 조그마한 공간에 몬스터를 소환하여 상대방의 탑을 함락시킨다.


     실시간 카드전략게임으로 모바일 대전 게임 '클래시 로얄'과 유사한 게임이다. 컴퓨터 게임인 만큼 가로로 맵이 만들어져있다.






타게임과 같이 카운터를 잘 치면 좋다


     언어가 영어지만 어려운 영어는 없다. 하단에 표기된 마나 소모량에 따라 몬스터를 내며 자신의 영역 내에서 몬스터를 소환 가능하다.


     카드 형태의 미니언과 건물이 존재하며 마법이 존재한다. 몇몇 특정 카드들의 형식은 겉모습만 제외하면 활용되는 특성 자체가 '클래시 로얄' 과 상당히 유사하다.







     게임 플레이 면에서 만약 마나가 20이 아니라 10이라면 '클래시 로얄'의 완벽한 짝퉁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유사하다.


     유일한 특이점인 마나는 10에서 20으로 두 배정도 늘려놨는데 마나 회복량은 '클래시 로얄' 보단 0.4초 정도 빠른 느낌으로 카드 선택에 있어서 좀 더 세밀한 밸런스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플레이 하는 입장에선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클래시 로얄'과 경쟁해서 이길만한 차별점은 있을까? 먼저 카드의 등급 설정은 검정(일반), 파랑(매직), 보라(희귀), 주황(전설) 로 구성되어 있으며 덱은 10장으로 동일하게 설정되어있다.


     앞서 말했듯이 유사하다고 말한 몬스터들도 마녀(마법사), 프린스(보), 기사(기사) 등등 포지션이 겹치는 카드들이 상당히 많으며 마나 사용량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차이점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나마 카드에 레벨이 없다는게 플레이 측면에서 유일한 차이를 보인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개인적으로 '클래시 로얄'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는데 암울하게도 더 나은 장점을 찾아볼 수 가 없었다. 게임 플레이 측면을 제외하고도 이 외의 시스템들도 마찬가지다.


     카드 뽑기를 마치 도박성 기계처럼 반짝거리면서 뽑으며 이러한 카드는 바로 사용하지 못한 채 100개를 다 모으지 못하는 이상 재료로써 남겨두게 된다. 심지어 뽑는 게 기본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확률로 3장씩 주어진다.

     물론 카드 자체를 해금하는 방식은 하나 더 있는데 V코인으로써 많이 모으면 해금할 수 있다. 문제는 이기면 한 판에 110원? 정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하스스톤 투기장?


     이를 해소하는, 유일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액티브 컨퀘스트' 로 하스스톤의 투기장의 보상 시스템을 채용했는데 자신이 소지한 덱을 이용해서 적을 많이 이길 수록 보상을 얻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신규 유저의 경우는 상당히 불리한 점으로써 오히려 투기장 덱 선택보다 못한 시스템의 형태라서 개선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다.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상위급의 덱을 소지할 수 있을까?


     스팀에서 서비스 할 예정인 게임으로 인앱 결제의 형태라 무료로 나올 것 처럼 보인다. 전반적으로 '클래시 로얄'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역력하다.


     그러한 만큼 유일하게 진보할 수 있는 면인 그래픽적으로는 PC로 되서 물결의 표시나 이펙트들은 화려하게 표현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다 할 임팩트를 느끼지 못했으며 오히려 더 못하다고 느낄만큼 기존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비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못했다.


     CBT라서 그런걸까? 맵은 하나 밖에 없다. 초반에 주어지는 똑같은 덱을 계속 돌렸는데 상대방이 못하는 건지 상위 카드의 형태도 카운터만 잘치면 잘 이겨서 밸런스 측면에서도 알쏭달쏭하다. 투기장의 보상 형태도 시원찮고 서버 상태도 가끔 대전상대랑 연결되지 않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보인다.


     전반적으로 유사해서 많이 깍아내렸지만 가끔 매칭이 안되는 서버 상태를 제외하면 게임을 즐기는 입장으로써 완성도는 꽤 있는 편이다. 밸런스 측면에서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카드로 구성 된 덱으로 전설이 들어있는 덱을 상대로 안전하게 상대한다면 쉽사리 지지않는 편이며 마법 카드보단 하수인 위주의 파워덱이 은근히 많은 편이라 특이 전략이 덜 나오는 점이 다소 아쉽다.


     개선 되면 그 때 다시 얘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