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는 단속만 한다? NO, 교육도 한다!

2017. 10. 23. 02:39
favorites
bookmark

게임물관리위원회 (이하 게임위) 의 스무 번째 주제는 '게임물 이용자 교육' 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는 <게임물에 등급을 매기고 불법 게임을 단속한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사실 게임위에서는 앞에 언급한 것 뿐만이 아닌 게임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하거나 현재 게임물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업무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잘 모르는 부분, 게임위에서 하는 교육을 중점으로 어떤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사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교육을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 게등위에서 떨어져 나와 관리위원회로써 출범 후에 SNS와 연계하는 게임 등 점차 변화하는 시장에 따라 게임물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서 시작하게 된 것인데요. 그래서 지난 2014년부터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이용자 교육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작년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에 따라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면이 더 커졌는데요. 이에 따라 게임위는 교육 부문에 더욱 집중하는 차원에서 2017년 7월 1일부터 게임위 내에 교육·홍보TF팀을 신설하였으며 더욱 강화되고 체계화 할 것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이용자 교육 뿐만이 아닌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꿈길' 이라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과 같이 게임위가 맡는 진로체험과 연관한 등급분류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에 관해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취지는 "게임물 이용자의 자발적 인식 개선을 통해 적정 등급 게임물의 선택과 불법게임물 이용의 근절 등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돕는 사전적 예방 활동" 인 것으로 게임물의 인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그래도 한편으론 교육을 듣는 학생들에게 게임물에 대한 관점이나 사고 등의 변화와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써도 흥미로운 교육체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